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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조호바루 - 데사루 엘스(els golf club) 골프클럽 오션코스 라운딩 후기 2 - 힘든 여정

by rare하게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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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에서 가방 내린 뒤에 9: 20분 예약자 이름을 말해줬는데 "그런 이름은 없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대행 업체한테 전화하니

"어제 예약된거라 카운터에 전달이 아직 안된것 같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말씀 하셔서 기달렸더니 잠시 후 프론트에서 확인 되었으니 가서 즐거운 라운딩 하시라고 하더라구요

전날 예약하면 전달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나봐요




프론트에서 바로 보이는 곳인데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왼쪽은 여자락커 오른쪽은 남자락커가 있어요.

락커 번호를 따로 주지 않고 아래로 내려가면 직원이 이름 확인하고 바로 배정해주는 시스템이에요.
이 부분도 조금 신기했어요



엘스 골프클럽 오션 코스는 개인 샤워공간이 있어요.
여자는 락커 안에 1개씩 타월이 있고 남자는 락커안에 있는 프론트에서 받아가면 되요.

한국의 골프장 생각하시고 샤워실 앞에 수건이 잔뜩 쌓여 있겠지하고 그냥 가면 큰일나요.






2단으로 나눠져 있어서 락커는 크지 않았어요.
하지만 도어락도 있고 전체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라운드 준비를 끝내고 스타트 광장으로 나가면 이렇게 카트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가방보고 우리 카트 찾아가서 준비 된 아이스박스에 얼려 온  음료수랑 물을 넣고 출발하면 되요.

아이스박스 + 얼음은 기본적으로 있어요.
그리니 집에서 출발할때 별도로 준비 안하셔도 되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물을 마시거나 텀블러, 생수병에 물 보충 할수 있는 곳이 있으니 꼭 이용하세요!

엘스 오션 코스는 총 27홀로(LAKE/COAST/RIDGE) 3개의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LAKE, COAST 코스를 돌았어요.

하지만 새벽에 비가 엄청와서 카트는 페어웨이 안으로 진입 불가.!!!!






이제  스타트!!

비가 온 뒤여서 그런지 날씨는 선선하니 좋았어요.

하.지.만.몰.랐.다.

이 선선함은 잠시뿐이 었다는 걸



조호바루에 GPS 달린 카트는 엘스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페어웨이에 카트 진입이 안되서 몰랐는데 마지막 2홀은 페어웨이에 진입 가능하다고 사인이 와서 신나게 페어웨이를 달리다가 그만 검정 화살표 표지판을 넘었는데 카트가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당황하다가 후진으로 검정 화살표 표지판을 지나니 다시 정상 작동하더라구요!

동남아에서 골프 처음 쳐본 1인



엘스코스는 블랙, 실버, 쿠퍼, 제이드 이렇게 4가지 색 티박스를 쓰는데 제이드 거리에 맞게 골라쓰시면 될 것 같아요

3인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실버, 쿠퍼, 제이드 이렇게 다 사용했어요.

거리좀 난다하면 남성은 블랙, 여성은 쿠퍼에서 치면
재미있는 골프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비가 많이 와서 벙커에는 전부 물이 고여 있었고
보는것처럼 엘스 잔디는 막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조호바루에 왔으니 엘스는 꼭 가봐야 해라고 그러길레 다녀왔는데...양탄자같은 페어웨이랑 비단같은 그린을 생각했는데





벙커는 적당히 있고 벙커턱은 높았으며 벙커 모래는
괌리 좀 한다는 한국의 희고 고운 모래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거리표시는 야드로 표시 되어 있고 거리목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러니 거리측정기는 필수!




가장 더울 9시에 친공인데 카트는 페어웨이에 못 들어가
길에 카트 세워 놓고 채 2~3개 빼서 걸어가서 세컨치고 다시 카트 끌고하니 완전 진 빠지고 너무 덥고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전반 끝나자마자 식당으로 가서 우선 시원한 수박주스부터 시켰어요.



엘스 클럽하우스 식당은 요일마다 특선요리가 있어서
일요일 치킨까스가 특선요리였어요. 33링깃 치킨가스 밀가루 옷이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또한 일반적인 소스가 아니고 카레 소스였는데도 맛있었어요.


44링깃이나 하는  easy burger
저는 잘라먹는 헴버거보다는 손으로 잡고 먹는 햄버거를 좋아하는 관계로 제입맛에는 프랭크버거가 좀 더 맛있어요.  패티가 너무 두꺼워!

이외에도 불고기도 있고 여러가지 음식들도 많이 있고 가격대도 막 비싼편은 아니었으니까
간단하게 드시고 채력을 보충하시다가 후반전을 도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아요.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11링깃
하지만 이 더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4번홀쯤 지나니
얼음 없는 아메리카노가 되었답니다.





후반에는 너무 덥고 힘들어서 사진찍을 힘도 없고해서 후다닥치고 씻고 나와서 프로샵에서 무료로 만들어주는
네임택도 받고 좋았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엘스 오션 코스는 페어웨이도 넓고 벙커도 많고
적당히 어려고 괜찮은 골프장 같아요.
그린스피드는 2.3~2.5 사이 나오는 것 같네요.
주말그린피 13만원 정도인데 한번쯤 가볼만한 골프장 같네요. 두번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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