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이 가득한 흑돼지 삼겹살 맛집 제주옥탑 전주혁신점

육즙이 가득한 흑돼지 삼겹살맛집 제주옥탑 전주혁신점

며칠전부터 고기가 생각에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그래서

혁신도시 제줏간을 갈까하다가
제줏간은 약갓 돗대기시장느낌이라서
그 앞에 있는 제주옥탑을 가게됬어요.

그런데 그동안 제주옥탑을 안간이유는
서브메뉴가 부족해서였는데

이번에 제주옥탑을 가게 된 결정적 이유는
포스팅 보면 육즙이 장난아니라구요..

육즙이냐? 서브메뉴의 다양함이냐? 사이에서
오늘은 육즙이 승리했어요

모.. 사실 제주옥탑은
인테리어가 멋지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

이날 진짜 5시에 고기먹으러가서그런지
밖이 환하고 매장에는 손님도 없어서
맘 놓고 사진 찍었어요

한가하기도하고 궁금하기도해서
사장님한테 뭐가 가장 많이 주문하냐고 물어보니
위에 있는 메인세트가 가장 많이 나간다고해요.


사실 숄더랙이라는 부위는 처음보는 부위아닌가요?

그래서 숄더랙에 삼겹살세트 시켰어요.

그리고 몇몇 포스팅 보면 400그램 밖에 추가주문
안된다고 하던데 그런거는 아니었음!

위에 흙돼지 본생갈비, 본삼겹살, 솔더랙만
400g씩 주문해야하고

나머지 삼겹살, 꽃목살, 특수부위는
200g씩 주문가능해요

사이드메뉴가 조금 약한것같은데..
게장비빔밥이랑 된장찌게 냉면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물티슈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테이블이 깨끗하지 않으면
물티슈로 다시 한번 닦으면 되거든요.

코시국에 꼭 필요한  물티슈아니겠어요?

위에 사진보면 와시비있는데.
담아놓은지 상당히 오래됬는지 겉면이 완전히 말라서
진짜 별루였어요 향도날라가고 톡쏘는 맛도없고..

명란이랑 어떤 김치랑 양념상추(?),깻잎짱아치
이게 밑반찬 전부에요..

프렌차이즈되면서 인건비 상승률 기타등등
때문에 밑반찬 푸짐하게 주는 음식점들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라서 속상해요..

그리고 파채인데 파채를 쫑쫑썰기해서
참소스같은데 줬는데 나름 깔끔해서 고기랑
먹으면 개운하더라구요!

제주옥탑의 시그니쳐
후추랑 소금 등 4가지 찍어먹는 건데..  
와! 후추에 고기찍어먹으면 진짜 신세계..
전 앞으로 고기집갈때마다 후추별도로
들고다닐려구요!

소금도 괜찮지만 후추 진짜 강추!

오늘은 3명이서

흑돼지 숄더렉 + 삼겹살 세트와
특수부위200그람 추가했어요.

처음보는 숄더렉이 궁금했는데 저렇게 생겼네요.

그리고 제주옥탑은 정직함을 추구하는지
저렇게 그램표시가 별도로 있어요!
믿고먹는 제주옥탑 인가요?

근데 버섯은 안싱싱했어요.
썰어 놓은지 오래되서 노릿끼리했어요!

와시비도 그렇고 버섯도그렇고 이런건 좀 신경
써줘야할듯싶네요..

제주옥탑은 직원분들이 고기를
직접구워주시더라구요.

사실 구워주면 편한데 구워줄때
대화가 단절되고 너와나 사이에  그 서먹함...

전문가의 솜씨라서 그런지 고기 굽는 스킬이
달라요. 불 화력도 쌔고 생각보다 빨리 구워져요.

악! 사장님이 고기 다 구워지면
각자 앞접시에 고기 하나씩 놔주시면서
이 부위는 소금에 찍어드세요~
이 부위는 후추만 찍어드세요 하고 알려주시거든요?

처음주신고기가 항정살이었는데
그 항정살 한입먹었는데 와 육즙이 장난아니에요.

그런데 그거 음미해가면서 먹다보니
사진찍는걸 까먹어서 부랴부랴 다 먹은 사진만
남았어요...ㅠㅠ
숄더렉의 비루한 뼈만..남았어요

숄더렉은 진짜 고기가 부드러운데..
고기의 양이 적어요..ㅠㅠ
그리고 숄더렉에 왕 비계 붙어있는데 이 부분 잘라서
따로 구우주시는데 첨에는 저 순도 100%비계를
어떻게 먹지 하고 걱정했지만 먹어보니 먹을만했어요

근데 역시 저는 비계보다는 적당히 섞여있는게
좋아요ㅋㅋ

고기가 맛있어서 삼겹살200그람 더 추가했어요.

이렇게 화력좋은 불에서  앞뒤로 굽다가

이렇게 잘라주세요!

그리고 숙성된 고기라서 살짝 안익어도
맛있다고하셨지만 저는 좀더 익혀주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추가한200그램도 부족해서
삼겹살이나 목살 더 시킬려고했지만 다른 메뉴를 못먹을것같아서 시킨 물냉면이랑 비빔냉면인데


여기 냉면 맛집이에요.

냉면속에 명태회도 들어있어서서 진짜 맛있어요.
게장비빔밥이랑  된장찌게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어렵게 시킨 메뉴인데 진짜 잘 맛있게 먹었어요.

좋은 메인메뉴에 사장님의 친절이 더해지고
메뉴의 마무리 까지 좋아서 그런지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집으로 기억되는 집이었어요!


제주옥탑을 칭찬해요 맛집으로 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