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인 일본컵 라면 포스팅.
갑자기 막막 그런 날 있잖아.
한국 라면에 살짝 질려서
다른 나라 라면 먹고 싶을 때
그래서 일본 라면이 먹어보자
하고 네이버에서일본 라면 검색 후
스즈야라는 스토어에서 샀음
사실 마트에서 파는 태국 라면 등등
다른 나라라면은 면이 너무 작고
포장지가 과자같이 생겨서 막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고 그나마 일본 컵라면이
우리나라꺼랑 비슷해서 일본 라면을 선택했음
저 많은 일본 라면 중 뭐가 맛있는지 몰라서
그냥 베스트 1234567 산거 같음
식당에서는 사장님 말씀 잘들어야하거든
11월 8일에 결제했는데 20일쯤 받은 거 같음
10일 넘게 걸렸으니 배송은 그렇게 막 안빠름
팁: 일본 라면이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10일 전쯤에 시키면 바로 먹을 수 있지
오늘은 이렇게 먹을거임
닛신 ufo 야끼소바, 닛신 컵누들 시푸드
그리고 묘죠 잇페이짱 야끼소바, 진라면 매운맛
저 진라면 매운맛은 혹시 일본 라면이
입맛에 안 맞으면 먹으려고 야심 차게
준비한 히든라면
New 묘죠 잇페이짱
야키소바 마요네즈도 들어있음
일본어를 몰라도 그냥 알수 있음
일본 no.1의 ufo 야키소바
저 유에프오의 뜻은 우리가 아는
그 ufo가 아님
닛신 시푸드 라면 건더기 봐봐
왕왕 진짜 푸짐하지 않나요?
오징어, 계란, 맛살등등 진짜 큼직큼직
진라면 컵라면도 개봉했는데
아..할많하않
이런 거 보면 진짜 한국 라면
크게 크게 많이 반성해야 해
라면 건더기 대결해서 완패한 것 같고
그냥 빈정상해서 스프로 가렸음
에잇
그런데 ufo라면 개봉샷인데
어.. 음... 건더기가... 별로 없네
묘죠 야키소바는 뭔가 푸짐한 기분
막 볶음 짜장면에 있는듯한 스프가있어서
왠지 반가웠고 저 노랑 비닐이 마요네즈 비닐
보라색은 무슨 가루 같은 거
자 이제 물도 끓고
물 부울 준비 완료
젓가락으로 휘뚜루마뚜루 저어보니
둘 다 면이 부드럽게 잘 익었음
이젠 저 부분으로 물 버리면 됨
우리나라 불닭볶음면은 뒷부분을
젓가락으로 콕콕 찍어서 버리라고 하는데
구멍이 잘 안 뚫리면 물이 잘 안 버려짐
저런 건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는데
단가 올라가니 안 하는 것 봐 치사뿡들
유성스프도 뿌리고 파슬리가루도
뿌리고 마요네즈도 뿌리고
쉑잌 쉨익 잘 비벼줍니다
UFO나 묘죠 야끼소바는 특히
아.. 마요네즈 맛이 강해서
김치람 진짜 안 어울리잖아
올가 유자 쫀득이 단무지랑도 안 어울리고
일본 단무지인 다쿠앙 아니
다쾅을 준비했어야 했나?
역시 일본 라면보다는 한국 라면이 맛있고
진라면을 끓인 건 좋은 선택이었어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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