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무늬 프라이덱 번식시키기
rare하게
2022. 11.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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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무늬 초초천재
무늬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이 있었었지요..이거슨 과거형
우선 사진을..
보이나요? 엄청 크고 아름다운 저 무늬
이렇게 이쁜 무프가 낳은 자구들또한
무늬 천재였었음
이렇게 미모 천재도 있었고
알보가 큼직하게 들어간 무프도 있었고
전부 분양 보내고 모체하나만
옥이야 금이야하고 또 이쁜자구 만들어죠 하고
사랑의 물을 잔뜩 주며 이쁘게 키웠음
그런데 어느날
무천이 무느프라이덱이 고개를 푹 숙이더니
한장두장 하엽지는게 아니고 녹는것처럼
누렇게 뜨고.. 이거슨 혹시 과습?
쨘-*
읭?
??
과습이 맞았음
그거 아주 좋은 과습이었다.
뿌리 다 녹고..새순도 녹고 내 맘도 녹고
물에 4일정도 담궈놓으니까 눈자리에서
새순이 빼꼼빼꼼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된 이상 심기 귀찮고 그냥
물에서 키우자 하고 3일 더 담가놨음
흑흨.. 슈발 슈발
물속에서 녹았어요..
힉! 소리와 함꺼 부랴부랴 꺼내서
손톱으로 무른부분 박박 긁어내고
가위로 토막 토막 냈는데 어느부분은
새순 눈자리 까지 물렀고 징징징징징
반나절 말린 뒤에
젠가든에서산 발아세트를 이용해서
수태에 푝푝 하고 올려놨음
내가 이걸 이런 용도로 쓸려고 산게 아닌데..
그렇게 하루가 지난 뒤
곰팡이가 생겼다.
놈팽이도 아니고 곰팽이라니..
그래도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하고
곰팡이를 손으로 슥슥 문지르고
다시 집어 넣었는데..
주그지마 응? 응?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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