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사아 - 조호바루 수요야시장 Bukit Indah 2에 가봤어요
https://maps.app.goo.gl/zXtLqsQpqrppmoiV7
수요야시장 · Johor Bahru, Johor
www.google.com
구글에 수요야시장을 검색해도 나올정도로 유명한
Pasar Malam Bukit Indah 2 에 위치한 수요야시장
다들 가본다고 하길레 기봤어요.

위치는 KFC 지나면 야시장 알고 싶지 않아도 그냥 누가봐도 야시장처럼 보이더라구요

수요야시장은 5시부터 열린다고 해서 넉넉하게
5시 30분쯤 도착 했더니 주차 자리가 없었지만
양옆으로 주차를 많이 해놨기 때문에 눈치껏 주차를 해줍니다.

누군가의 포스팅에서 냄새만 잘 참으라고 하더라구요.
와... 진짜루 야시장 가는길에 냄새라는 최종 보스만 참으면 온갖 꽃과 꿀이 가득한 신비한것들이 즐비한 판타지 세상이 열립니다.
집에 갈때도 보스를 물리쳐야해요

제가요 제가요. 자바그로서리에서 망태기에 담긴 맛도 없는 망고스틴을 샀서 버렸는데 야시장 망고스틴 엄청 맛있어요 심지어 신선하구..

조금 돌 아다녔더니 목이 말라서 망고주스를 사 먹었어요.
여기 망고주스 괜찮아요.
1번과 3번을 주문했어요.

1번과 3번은 망고로 만든 슬러시에 에 우유를 넣고 망고까지 올려주는 망고쥬스인데 1번은 펄과 망고를 올려주고 3번은 안올려주는 차이에요.
펄같은건 다들 맛 없다고 해서 빼달라고했어요.
물론 영어로 한건아니고 노노노 하면서 손으로 싫다고 막 흔들었어요

뒤에 아저씨가 엄청 큰 망고를 썰어서 계속 날라요

야채정말 싱싱하고 없는게 없어요
오크라랑 진짜 에그플랜트랑 !

반찬들도 있어요. 저희는 구경이목적이니까
그냥 휙휙하고 지나갑니다!

바나나도 통으로 끊어오셨어요.
한국이었으면 분명 사 먹었을텐데.. 빠르게 지나갑니다

스니치? 현란한 스탭을 밟으면서 춤추는데
저기가 야시장의 끝이에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사람들에게 치여 정신없이 봐서 다시 한바퀴 돌았어요.

맛있어요!!! 더운날에 쪽쪽 먹고 다니니 너무 천국이에요.

사탕수수도 있어요 베트남에서 먹어봤는데
딱히 떠오르는 생각이 안나는거 보니 별 맛 없었나봐요 패스!

이거 콩물같았어요

김밥집인데 여기도 사람 많아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곳이 몇 곳 있는데 무슨 요리 민들어주는 가게랑, 김밥집 이었던것 같아요.

소세지 구이집인데 사먹는 사람은 없었어요.

대부분 가족끼리 나와서 물건을 팔고 계셨어요.
그리고 야채 과일 전부 싱싱해요.
저는 놀러온거라 많은 것들이 필요없는데 너무 신선해서 탐나더라구요

이거 패션푸릇이자나여???? 빨간색만 보다 노랑색보니
전혀 다른 과일같아요.

시장에서 보니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참 평온하니 좋아 보이더라구요.
수요야시장은 구경 겸 괜찮은 것 같아요.
사진을 못 찍었지만 닭꼬치 1개에 4링깃 짜리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