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있는 이색요리 쌈돈까스 맛집 신사와 칼국수
담양에 떡갈비만 먹으러다녔는데
인스타그램에서 담양맛집이라고 나온
신사와 칼국수
사실 이름이 좀 별로여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비도 오고 날도 춥고 따끈한 국물먹고싶어서
간건데 가길 진짜 잘한것같아요

신사와 칼국수
쌈 돈까스 랑 물총 칼국수
사실 쌈돈까스가 먹고싶었어요.
칼국수는 모 어딜가나 상향평준화된것같고

전주에서 고속도로타면 1시간정도 걸려요.
그리고12시도착했는데 하필 이날은
비도 오고 바람도 차고 기온도 전일대비
18도나 차이나는날이었어요
밖에서 대기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별도 대기 장소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올타쿠나하고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한두명 막막
오시더니 대기하는곳이 꽉찼어요.
주말에 대기없이 바로먹으려면
12시 전에 도착해야할것같아요

옥외메뉴판!
쌈돈까스정찬나 칼국수정찬
드시면될듯해요.

우리차례가되서 들어갔는데
와 공연도 해주시나봐요.
우리가 간날은 공연이 없던 날이었나봐요!

정갈하게 세팅되어있는 우리자리

이렇게 키오스크로 주문하니 좋아요.
주문실수할 염려도없고
저기요~~~~하고 안불러도되고!





메뉴는 저렇게 많은데
우리는 쌈돈까스 (소), 낙지해물파전,통오징어튀김
이렇게 시켰어요

아 그리고 이집좋았던게
이렇게 수저 젓가락이 개별포장되어있어요
사실 수저통에 있는 수저랑 젓가락 이사람 저사람
다 만지고해서 좀 그래요..

가장 먼저 나온 낙지해물파전

파전은 역시 기름 넉넉하게 넣고 부쳐서
반들반들해야하고 또 두께가 얇아서 약간
노릇노릇하면서 군데군데 살짝살짝 탄부분도
있어야 진짜 맛있는 파전이지요
근데 신사와 칼국수 파전이 딱! 저 파전이더라구요

가끔 엄청나게 무식하게 커서 이게 대파야쪽파야
하는 의심이 생기는 그런파전이 아니고
딱 좋은 크기랑 길이의 파전이 었어요


셀프코너에 뭐가있나봤더니
상추겉절이랑 열무김치가있어서 가져왔는데
상추겉절이 양념이 매웠음.

그 다음나온 쌈돈까스
샤브샤브생각하면되는데.
소고기 대신 돈까스를 싸먹어야하는게 다른점

쌈돈까스에는 감태초밥이 나오는데
사실 초밥은 그냥그런맛.

저 종기안에는 돈까스 소스랑 칠리소스가 있어요
딱히 맛있거나 특별한맛은 아니고
공장에서 만든 맛?ㅎㅎㅎ

돈까스만 따로 먹어봤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요.
그런데 이집 돈까스에 특별한게 있다
돈까스 튀김 옷에 코코넛이 들어있어요
같이간 일행중1명은 코코넛향을 싫어해서
하나먹고는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2명이 다먹었지요ㅎㅎ

야채가 너무 신선했고
뒤에 보이는 노란색은 파인애플인데
통조림 파인애플아니고 진짜 파인애플이었음
오!! 너무 좋은데?

날씨는 추운데 매장도 추워서 라이스페이퍼
녹이는 물이 금방 식어서 식사 후반쯤 가니 뻣뻣한
라이스페이퍼에 돈까스 싸먹었어요..
또르르

어서와 쌈돈까스는 처음이지?
어쨋든 느끼한돈까스를 쌈싸먹으니까
독특한 식감에 느끼함1도 없고 맛있었어요.
쌈돈까스 메뉴 굳초이스

감태초밥은 감태맛이 솔직히 호불호가 갈리는데
초밥틀로 만들어서 그런지 밥은 좀 딱딱하고
어쨋든 그냥..

여러분 이거보세요.
통 오징어 튀김이에요.
이 메뉴가 이집 비쥬얼 담당인듯
밀가루 튀김옷이 아니고 묽은 전분튀김
옷이라 그런지 얇고 바삭바삭해요.

통실통실한 오징어가나왔는데
진짜 이 메뉴 나왔을때 깜놀했어요.
그동안 오징어 튀김 좋아해어서
식당에 오징어 튀김있으면 거의 시켜먹는데
이런 비쥬얼은 아니었거든요?

오징어 튀김 아래에는 간장이 뿌려진
야채튀김이 있는데 그야채튀김이 살짝
간장을 흡수해서 눅눅해질때 그때 그거랑
같이 싸먹으면 간도 잘맞고 맛있어요.

남긴메뉴하나없이 다먹었어요!
진짜!

화장실에는 센스있게 치약이랑 칫솔이
구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벽면에는 상장이 많았는데
여기가 신사와칼국수집이전에 무슨 산장이었는데
그때도 유명했나봐요
전주 광주 근교에서 1시간 거리안에
맛집을 찾는다면 신사와 칼국수 괜찮을것같아요.
다음에오면 물총칼국수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