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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농심 삼선 맛 짬뽕 후기

rare하게 2022. 12. 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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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수운 국물이 생각나는 추운 12월에
딱히 떠오르는 국물이 없어서
동네 슈퍼에 라면을 사러갔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라면은
짧은 조리시간의 스낵면,
햄맛의 삼양라면,
건더기가 실한 신라면블랙컵라면을 좋아함

오늘은 무슨 라면을 먹을까 고민하는데
오늘따라 추워서 그런지 오징어짬뽕도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살짝 고민하는데


역시 자연광이 최고야

처음보는 농심 삼선 맛 짬뽕이 보이는거있지

요즘 라면값에 딱히 관심이 없을 정도로
부유(?)한 삶을 살고 있어서
아무런 생각 없이 하나 집어서 결제했는데

어? 엥?
4개에 5950원

농심 삼선 맛짬뽕은 하나에 1500원 정도

이거 생각보다 엄청 비싼라면이었네?
휴...겁없이 3봉지 구매 할 뻔했는데
전재산을 라면 사는데 쓸뻔..휴




조리방법은 면발 굵은 라면들과 다를게 없고
야채볶음풍미유를 마지막에 넣으라는것 정도?

설명에 보면 농심만의 기술로 만든 굴고 쫄깃한
3mm면에 홈이 파져있다고하는데

아니 면발에 홈이 파여 있다니
이러면 기대하게 되자나



먹음직스러운 붉은 포장지에
커다란 웍, 강한 불꽃 그리고
큼직한 해산물이 날라다니는거보니
엄청 맛있을것 같은 비쥬얼



 

농심 삼선 맛짬뽕의 구성은

홈이 파져있는 3mm두께의 면과
맛내기스프와 해물야채건더기
그리고 야채볶음풍미유



오징어와 홍고추 다시마 파등등
큼직한 건더기가 숭덩숭덩 들어 있는데
농심 오징어짬뽕과 비교하면 별차이 없어보임

솔직히 삼선짬뽕 타이틀 달고 출시 했으니
건더기들이 더 풍부했음 좋겠다.
새우도 있고 홍합도 있고 목이버섯도 있고
ㅋㅋㅋ




사진으로 잘 안나오지만
스프는 다른 붉은 스프들과 비교했을때
조금 흰색이 많이 섞인 느낌의 스프색




음..열심히 찍었지만 사진에서는 표현이 안됨
어쨋든 완전 붉은 색이 아님



자 이제 맛있게 라면을 끓여서
먹을시간.



여러분 그거 앎?
라면도 여러개 끓여서 먹어야 맛있다는거
그래서 한봉지 다 뜯어서 끓였음




팔팔팔 하고 물 끓어서
라면을 퐁당퐁당하고 냄비에 넣을때
뜨거고 따수운 증기가 내손을 감싸면
막막 설레임 ㅋㅋㅋㅋ
라면이 이렇게 심오한거야




스프 넣고 스프 때문에 물 온도가
살짝 내려갔다가 몇 초뒤에 다시 물이
보글보글 끓면서 스프랑 거품이랑 섞이면서
스프향이 화악하고 올라오기 시작하면
계란 넣을까 말까 이때 잠깐 고민 하게 되는데

오늘은 짬뽕이라 계란을 안넣고
퓨어하게 먹을꺼야




라면에 파는 생명이고
농심 삼선맛짬뽕은 야채풍미유는 진리임
풍미유 넣으면 없던 불맛이 화악하고 살아남


완성!
불맛나는 삼선맛짬뽕이 눈앞에있어서
침샘이 막 터지는 바람에 살짝 (?) 흔들렸지만
먹음직스럽게 잘 끓였음 ㅋㅋㅋ



진짜 굵은 면에 홈이 파져있는데
이 홈파진면때문에 더욱 쫄깃한 느낌이었음

그리고 인위적이지만 불향이 확하고 나면서
국물도 시원하고 면발도 괜찮고해서
어설픈 동네 중국집짬뽕보다 훨씬 좋았음

여기에 집 냉동실에 한 귀퉁이에 얼려져있는데
새우랑 해산물들 넣으면 진짜 맛있을것같음

1500원에 이정도 퀄리티면 진짜 대박!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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